[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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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민수짱 3 2,003 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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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3-13 15:242025년 3월 13일 15시 24분

인천보훈병원이 병원 운영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 6개에 불과했던 보훈병원의 응급실마저도 5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국가유공자들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감안할 때 응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사유로 투입 대비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꼽았다. 응급실 전문의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임상진료과 전문의 피로 누적 및 당직비 증가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월에 열린 인천보훈병원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야간 응급실 이용자가 1일 평균 2.98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외래 진료 시간 외에 응급실을 이용한 사람만 한 해 1000명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 의료 시설이 필수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 속에서 일반 의료기관의 응급실마저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망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중앙보훈병원 응급실 환자가 전문의 부재로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응급실 재가동 여부에 대한 서면 질의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현재 인천보훈병원 운영 개선 연구용역 진행 중”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전문의 충원, 충분한 환자 수요 발생 등 대·내외 환경을 종합 고려하여 추후 응급실 재가동 여부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인데 보훈병원으로부터 응급 진료를 받지 못한다면 국가의 기본적 역할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적자를 이유로 보훈병원의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13/131201069/1


Comments

디젤한모금 03.18 11:46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운영을 중단한다는게..
23년기준 로또복권 팔아서 그 전체 판매액의 6조의 반 3조원을 사회적기금으로 사용했는데
보훈관련해서 2200억을 사용했습니다.
3조원중에 2200억..
근데 얼척없는게 여성가족부가 9100억을 사용합니다.
청소년관련지원금 1800억.. 이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일 어이없는게 양성평등기금으로 7300억을 사용합니다...
사회적기금 3조중에 1/2인 1조가까이를 여성부가 쓰고
우리나라가 양성평등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나라라서 7300억을 쓴다??
매년 1조에 달하는 여성부사용 기금을 그냥 보훈부에서 쓰면.. 지역마다 보훈병원 설치하고
응급실운영 문닫는 경우도 없을것 같은... 참... 이상한
개토 03.20 20:36
접근성 얘기 나올 줄 알았다...
고령 유공자 어르신들이 그럼 장거리 뛸 줄 알았나보지??
정치인들은 배가 부르고 운전기사도 있고 돈도 많으니 서민들의 걱정을 알턱이 있나~
병원을 이딴식으로 운영할거면 전국 확대가 답이다...
보훈병원을 돈들여서 만들면 뭐하냐? 병원 짓겠다고 수천억  돈은 돈대로 들여~ 취지에 부합도 못하고 적자랍시고 운영 축소하고~
고위직 선출직 공무원들한테 주는 월급이랑 복지들 등 세금으로 나가서 주는 돈이 더 아깝다~~~~~~~~
유격전문 04.16 21:47
감기  걸려서  갔더니    20일후에나    예약이  가능  하답니다
도대체    보훈병원    왜    지은건지  ,,,,,,,
서울  중앙  보훈 병원만  남기고    전국에      지방  보훈병원은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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