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자유게시판

[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민수짱 3 2,635 03.13 16:29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단독]적자 못 버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잠정 중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5-03-13 15:242025년 3월 13일 15시 24분

인천보훈병원이 병원 운영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 6개에 불과했던 보훈병원의 응급실마저도 5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국가유공자들 대부분 고령자인 점을 감안할 때 응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운영 중단 사유로 투입 대비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을 꼽았다. 응급실 전문의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임상진료과 전문의 피로 누적 및 당직비 증가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월에 열린 인천보훈병원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야간 응급실 이용자가 1일 평균 2.98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외래 진료 시간 외에 응급실을 이용한 사람만 한 해 1000명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국가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만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응급 의료 시설이 필수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 속에서 일반 의료기관의 응급실마저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망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중앙보훈병원 응급실 환자가 전문의 부재로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응급실 재가동 여부에 대한 서면 질의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현재 인천보훈병원 운영 개선 연구용역 진행 중”이라며 “연구용역 결과, 전문의 충원, 충분한 환자 수요 발생 등 대·내외 환경을 종합 고려하여 추후 응급실 재가동 여부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인데 보훈병원으로부터 응급 진료를 받지 못한다면 국가의 기본적 역할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적자를 이유로 보훈병원의 의미를 퇴색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13/131201069/1


Comments

디젤한모금 03.18 11:46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운영을 중단한다는게..
23년기준 로또복권 팔아서 그 전체 판매액의 6조의 반 3조원을 사회적기금으로 사용했는데
보훈관련해서 2200억을 사용했습니다.
3조원중에 2200억..
근데 얼척없는게 여성가족부가 9100억을 사용합니다.
청소년관련지원금 1800억.. 이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일 어이없는게 양성평등기금으로 7300억을 사용합니다...
사회적기금 3조중에 1/2인 1조가까이를 여성부가 쓰고
우리나라가 양성평등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나라라서 7300억을 쓴다??
매년 1조에 달하는 여성부사용 기금을 그냥 보훈부에서 쓰면.. 지역마다 보훈병원 설치하고
응급실운영 문닫는 경우도 없을것 같은... 참... 이상한
개토 03.20 20:36
접근성 얘기 나올 줄 알았다...
고령 유공자 어르신들이 그럼 장거리 뛸 줄 알았나보지??
정치인들은 배가 부르고 운전기사도 있고 돈도 많으니 서민들의 걱정을 알턱이 있나~
병원을 이딴식으로 운영할거면 전국 확대가 답이다...
보훈병원을 돈들여서 만들면 뭐하냐? 병원 짓겠다고 수천억  돈은 돈대로 들여~ 취지에 부합도 못하고 적자랍시고 운영 축소하고~
고위직 선출직 공무원들한테 주는 월급이랑 복지들 등 세금으로 나가서 주는 돈이 더 아깝다~~~~~~~~
유격전문 04.16 21:47
감기  걸려서  갔더니    20일후에나    예약이  가능  하답니다
도대체    보훈병원    왜    지은건지  ,,,,,,,
서울  중앙  보훈 병원만  남기고    전국에      지방  보훈병원은    없어지는게  낫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0 국사모™ 2024.10.05 41235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1763 1
20344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 심각…정확한 실태 파악·차별화 정책 시급 민수짱 08.15 208 0
20343 이재명 대통령 대선 보훈공약 지키겠죠? 댓글+6 방갑습니다 08.14 1041 1
20342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에 무단 주차 늘어...과태료 부과하는 조례 없어 지자체는 ‘난감’ 민수짱 08.13 402 1
20341 잊혀진 참전용사들…“일본서도, 한국서도 소외” 민수짱 08.13 157 0
20340 국가유공자 7급 보훈 급여 현실화 및 즉각적 개선 요구 댓글+2 건강지킴은건강할때 08.12 1008 4
20339 “민생지원금도 15만원인데”…참전유공자 예우 놓고 정무위 시끌, 왜? 민수짱 08.08 773 0
20338 [단독] "국방비 'GDP 5%'…보훈예산·민군R&D 등 합산" 민수짱 08.08 690 0
20337 장애인 버스 지원 안내 댓글+3 영진 08.06 828 0
20336 [JTBC 단독] 김 일병 사망 당시…현장 지휘관은 차에 남아 '게임' 민수짱 08.05 347 0
20335 국가유공자의 치료권 실효성과 병원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국민청원서 (작성자 : 윤예자 제안… 젓은낙옆 08.03 606 2
20334 권오을 “민주유공자법 제정 서둘러야…예산 1%는 보훈예산으로” 댓글+2 민수짱 08.01 1044 1
20333 서울 지자체 중 9곳만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지원금 민수짱 07.30 372 0
20332 '선임병 가혹행위·익사' 의무복무자, 26년 만에 보훈보상대상자 인정 댓글+3 민수짱 07.30 354 0
20331 보훈대상자에게 가장 절실한 의료급여수급혜택에 대해?(작성자: 권영복 제안일자 : 2025.0… 댓글+5 젓은낙옆 07.29 936 3
20330 7급 수당 현실화 요구 댓글+6 초근화 07.28 1821 6
20329 국가유공자 건강보험료 제도, ‘배제’가 아닌 ‘면제 또는 미부과’로 개정해주세요. 댓글+11 국군대구병원 07.28 1274 5
20328 고엽제 피해자 관련 7월 22일 한겨례21 기사 내용 2세3세 자녀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댓글+1 지우지우 07.24 370 0
20327 대통령의 국민소통 광장에 접수한 고엽제법 개정 제안 답변서(본 게시판 20314 번 글 관련… 중환 07.17 587 0
20326 "한마디로 죽이 됐다"…제주 호국원 묫자리 파보니 '진흙탕' 민수짱 07.15 533 0
20325 서울교통공사 "국가유공자 무임승차 비용 달라" 보훈부에 소송 댓글+2 민수짱 07.15 1214 0
20324 상이군경회에서 목소리를 내주세요!!!!! 댓글+7 떴다양박사 07.15 1367 4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