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자유게시판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민수짱 2 2,553 2024.09.28 11:30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245억 들여 ‘윤석열식’ 새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이승만 부각 이어가나
입력 : 2024.09.27 18:20 수정 : 2024.09.27 19:29 박용하 기자 이유진 기자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계기로 기존 독립운동관과 다른 ‘국내민족운동기념관’ 건립을 구체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보훈부는 지난 3월1일 윤 대통령의 105주년 3·1절 기념사를 계기로 245억원을 투입해 서울 종로 일대에 국내민족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관은 서울시 종로구에 지하1층과 지상2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본조사설계비 3억9900만원과 시설부대비 4000만원 등 4억3900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기념관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과는 전시 내용이 다르게 구성될 전망이다. 기존 기념관이 독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기념관은 3·1운동과 계몽운동, 학생운동 등으로 독립운동의 유형과 스토리를 계열별로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운동을 국내 민족독립운동으로 한정하면 상해 임시정부를 비롯한 만주, 간도에서 벌어진 항일무장독립운동이 배제될 수 있다. 야권에서는 독립운동을 부문별로 구분짓는 것은 과거 일제의 방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조선총독부 경무국이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을 민족주의운동과 사회주의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청년운동, 소년운동, 형평운동으로 세분화해 관리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계획은 현 정부 들어 활발해진 ‘이승만 띄우기’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당시 기념사에서 “무장독립운동을 벌인 투사들” “외교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들” “교육과 문화독립운동에 나선 실천가들”을 언급하며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장독립운동만 강조돼왔다고 판단해 ‘모든’ 독립운동을 언급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한 바 있다. 이는 이 전 대통령의 외교독립운동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당시 기념식장에서 상영된 영상에는 부문별 독립운동 중 ‘외교독립운동’ 부분에 이 전 대통령 관련 활동을 담았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설익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로 정파와 이념, 신분과 상관없이 조국독립을 위해 하나가 되었던 독립운동의 역사마저 갈라치기하고 정쟁화하려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보훈부 측은 이번에 추진되는 기념관을 천안 독립기념관과 별도로 운영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부지나 명칭 등도 다시 논의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기념관의 건설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경향신문 :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9271820001


Comments

찬수쵝오 2024.09.29 12:25
지금 정부나 국가보훈부는 천안에 멀쩡한 독립기념관 놔두고 먼 짓거리냐?
250억의 혈세를 들여서..
뭔 꿍꿍이냐고..
영민임다™ 2024.09.30 20:46
▷▶ 국사모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
본 게시글의 댓글에 대해 많은분들의 지적이 있어 금일 오후 10:00시경 관련 댓글들을 삭제하였습니다.
국사모 홈페이지는 10대 학생부터 80대 참전 국가유공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대상이 방문하는 공간입니다.
하고 싶은 말씀은 많으시겠지만 상호간 비방은 삼가하여 주시고 서로 배려하여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수의 지적을 받는 회원은 국사모 회원보호를 위해 고지없이 강제탈퇴 조치될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0 국사모™ 2024.10.05 40066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0908 1
20309 [단독] 보훈부 지원 단체가 학생들에게 ‘뉴라이트 역사관’ 주입 민수짱 06.30 273 1
20308 '홍범도 예산' 외면하던 보훈부, 이젠 "필요" 민수짱 06.30 202 1
20307 새 정부에 바란다 중환 06.28 422 0
20306 이종찬 광복회장, 李대통령에 '보훈 비서관' 신설 건의 댓글+1 민수짱 06.27 536 0
20305 “삼국통일 수당은 없냐”…동학농민혁명 유족 대상 수당 지급에 ‘시끌’ 용된미꾸라지 06.27 348 0
20304 국가유공자 자녀 대입 정시 정원외 포함 관련 동향 (정보공개 신청 공유) hera7979 06.27 283 0
20303 권오을 보훈부장관 후보자 "보훈으로 좌우·세대 통합…선진국 걸맞는 경제적 보상" 댓글+3 민수짱 06.27 662 1
20302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정복에 관한 문의 가암자 06.26 446 0
20301 성북구, 국가유공자·ROTC 대상 상품권 5% 페이백 이벤트 진행 민수짱 06.26 358 0
20300 [사설] 참전유공자 예우·지원 늘려야 한다 민수짱 06.26 258 0
20299 44만원 vs 13만원, 사는 곳마다 다른 참전수당… “평준화해야” 민수짱 06.26 310 0
20298 800명 전우 이젠 20명만 모였다… 칠곡 6·25 참전유공자 위안 행사 민수짱 06.26 189 0
20297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도로공사·보훈부 맞손 민수짱 06.26 451 0
20296 [국정기획위] 국가보훈부, 준보훈병원 도입·보훈주치의 시범 추진 댓글+2 민수짱 06.25 539 0
20295 참전유공자 수당 60만원 시대 열려…김동연 "보훈은 의무 아닌 책임" 댓글+4 민수짱 06.25 773 0
20294 영월군 임영화의원님 5분 발언 댓글+1 꽁꽁이 06.25 330 0
20293 국가유공자 20명 중 1명... 1만 2천명, 기초생활수급자로 산다 민수짱 06.25 288 0
20292 월남참전용사들 “참전명예수당, 45만원→200만원 수준으로” 민수짱 06.25 261 0
20291 상이군경회, ESG 탄소중립 실현 앞장…복지·장애인 단체와 협력 확대 민수짱 06.25 148 0
20290 [사설] 참전수당 유족승계 공론화해야 민수짱 06.25 179 0
20289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 "국가 위한 희생엔 3대까지 보훈 혜택" 댓글+1 민수짱 06.25 45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