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자유게시판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지만원)

돋을볕 1 963 2023.02.08 09:42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옥중서신(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국가에 헌신하는 국민이 많아야 국가가 안녕해진다. 이런 헌신자는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그 공로를 선양하고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대통령의 보좌관이 보훈처장이다. 보훈 행정의 키는 ‘공로에 대한 평가’다. 따라서 보훈 대상자에 대한 심사는 공명정대하고 남 보기 좋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보훈 행정은 ‘국가유공자’ 보훈과 ‘5.18 유공자’ 보훈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국가 유공 대상자는 대통령을 대신해서 보훈처장이 매우 까다롭게 선정한다. 국가유공자가 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것이다. 반면 5.18 유공자는 광주시장이 선정한다. 광주시장이 선정하면 대통령은 보훈 혜택을 실행한다. 광주시장이 대통령에게 ‘시행’을 명령하는 체계이다.

1999년 광주시장은 한해에 177명의 유공자를 무더기로 선정했다. 그 속에는 권노갑과 같은 전라도 정치인들이 부지기수로 들어 있었다. 그 해 총 5.18 유공자는 5,801명이었다. 하지만 여론이 들끓자 이제는 발표 자체가 없다. 1980년에 발생한 5.18, 그런데 1992년에 출생한 유공자가 부지기수였다. 아마 지금쯤은 2020년에 태어난 유공자도 있을지 모른다. 저들의 기준으로 보아도 5.18 유공자 선정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복마전이다. 유공자의 양아들도 들어가 10% 가산점을 받는 이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 복마전 때문에 저들 자체에서도 불협화음이 있다. 박남선은 파렴치 전과가 2개인 상태에서 골재채취 화물차를 운전하던 25세의 청년이었다. 그는 5월 25일 전남도청에 들어갔다가 김종배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면서 상황실장 자리를 차지했지만 한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그는 계엄 군법회의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북한군 개입’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계엄사는 이런 피라미에게 5월 21일 국토를 뒤흔들었던 홍길동들이 저지른 죄를 씌울 수밖에 없었다. 어떻든, 무기징역이면 1급 보훈자여야 한다. 그런데 5.18 자체 보훈 등급 1~14급 체계에서 그는 10등급을 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명단 까”, “공적서 까” 외치면 광주시장이 까겠는가? “보훈 심사 일원화하라”, “대통령이 광주시장의 부하가 된 나라, 대통령은 시정하라”, “대통령이 광주시장 시다바리인 이상한 나라, 대통령은 잠을 자고 있는가?” 이런 식으로 외쳐야 일원화되지 않겠는가? 일원화에만 성공하면 복마전이 까발려진다. 까지면 상황은 우리의 뜻대로 종결될 것이다.

2023.1.21.
지만원


Comments

국민이국가이다 2023.02.08 16:13
옳은말씀이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37 국가보훈부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 발표 (2024년3월19일 화요일) 댓글+5 둥굴게둥굴게 03.19 1124 0
20036 고기철 “출산·양육 환경 혁신...출산유공자 예우 법 제정” 댓글+8 민수짱 03.06 1188 0
20035 보훈병원에 전공의 10명도 안 남았다…'유공자 치료' 차질 우려 민수짱 03.06 621 0
20034 선배님들은 치과도 보훈병원으로 가시나요 ? 댓글+7 이노 03.03 1495 0
20033 국가유공자 버스요금 못내다 벌금 300만원 벌금 댓글+5 영진 03.02 1272 0
20032 곳곳에 응급실 뺑뺑이‥중증 환자들 "지옥이 따로 없다" 민수짱 02.23 431 0
20031 보훈병원·의대생도 '가세'…尹 "국민 생명 볼모 집단행동 안 돼" 민수짱 02.21 751 0
20030 하도급 강요하고 억대 배임 저지른 국가보훈처 공무원 실형 댓글+1 민수짱 02.18 722 0
20029 국군복지단 미추홀마트.....하...운영방식 참.... 댓글+1 coreadj 02.17 1095 1
20028 보훈보상대상자 지하철 무임승차 질문이 있습니다. coreadj 02.17 793 0
20027 송재호 “보훈특례 국가에 반납해 국비 확대 추진” 댓글+1 민수짱 02.13 1101 0
20026 대법 "숨진 국가유공자 아내, 재혼 신고 안 했다고 처벌 안 돼" 댓글+4 민수짱 02.08 938 0
20025 대전복합터미널, 복합터미널 최초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댓글+5 민수짱 02.07 1101 1
20024 재해부상군경 7급 자동차 취등록세 감면 궁금한게 있어요. 댓글+1 coreadj 02.02 1103 0
20023 보훈부 “대전지역, 내년까지 18만원으로 상향” 권고했지만… 댓글+3 민수짱 02.02 1386 0
20022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조례 시행에 서초구청에서는 보훈예우금 미지급!! 댓글+3 천부도인 02.02 1098 0
20021 춘천시, 국가유공자 보훈수당 금액·대상 확대 댓글+7 민수짱 02.01 1361 1
20020 국민신문고에 대입전형 불합리에 대한 글을 올렸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댓글+8 한스리 01.31 842 0
20019 2024년도 상이군경회 백의장학생 선발 안내 댓글+3 민수짱 01.23 1006 0
20018 박민식, 윤ㆍ한 갈등설에 "총선 승리 위해 하나로 단합할 것" 댓글+8 민수짱 01.23 732 1
20017 금산군, 올해 참전명예수당 30만원으로 인상 댓글+6 민수짱 01.23 784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