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자유게시판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민수짱 0 2,094 2021.09.24 10:3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5년간 보훈급여 부정수급 44억원…환수액은 절반 '혈세 줄줄'

등록 2021.09.24 09:41:20

국가유공자 배우자가 재혼 후 혼인신고 미루는 식
5년간 300여건…올해 부정수급액만 13억원 달해
보훈처, 환수율은 54%…유의동 "관리 허술 방증"

[서울=뉴시스] 24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보훈급여금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 보훈 대상자의 예우 및 보상을 위한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지난 5년간 3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금액은 44억원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가 보훈 대상자의 예우 및 보상을 위한 '보훈급여금'을 부정수급한 횟수가 지난 5년간 3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금액은 44억원에 달했다.

24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보훈급여금 부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훈급여금 지급 대상자의 사망이나 신상변동을 고의적으로 숨기는 등의 방식으로 이같은 부정수급이 이뤄졌다.

2016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지난 5년 동안 총 319건의 부정수급이 진행됐으며 총액은 43억9400만원으로 확인됐다.

부정수급 방식은 ▲국가유공자 외의 자와 재혼을 한 후 신고를 하지 않는 등의 신상변동신고 지연(200건) ▲사망신고 지연 및 은폐(68건) ▲이중호적, 타인공적 도용 등의 허위·부정등록(51건) 등이 주를 이뤘다.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 유족보상금을 받던 대상자가, 국가유공자가 아닌 사람과 재혼을 한 후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식으로 부당하게 받은 보훈급여액은 총 27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어 사망신고 지연으로 인한 부정수급액은 5억원, 타인공적 도용 등으로 인한 부정수급액은 12억원 등이다.

이같은 부정수급은 올해 특히 급증했다. 부정수급액은 2017년 6억9000만원에서 2018년 5억6000만원, 2019년 5억9000만원, 2020년 3억6000만원 상당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기준 총 부정수급액이 13억4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보훈처가 환수한 금액은 24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54%에 그쳤다.

유 의원은 "부정수급이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심사과정이나 관리·감독 시스템이 허술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보훈급여금 부정수급은 보훈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하할 수 있으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적극적인 환수 노력 역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출처 뉴시스 :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24_0001591809&cID=10301&pID=1030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870 ‘정전 70년’ 된 6·25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50·60대가 참전했다? 용된미꾸라지 2023.08.25 598 0
19869 친일파 척결을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2023.08.25 591 1
19868 추 부총리 "국가유공자 헌신 기억하고 일류 보훈 뒷받침" 댓글+2 패밀리 2023.08.23 1398 0
19867 광주시에 뿔난 박민식 보훈부 장관, 왜? 용된미꾸라지 2023.08.22 850 0
19866 [한국일보] 정의 잃은 국가, 지킬 가치 있나 댓글+2 민수짱 2023.08.22 859 0
19865 건강보험공단, 보훈 30명 포함 하반기 366명 신규 채용…"나이·학력 등 배제" (~8.30… 댓글+1 민수짱 2023.08.21 1088 0
19864 중진공, 보훈전형 3명 포함 하반기 신입직원 30명 채용 (~9.4) 댓글+1 민수짱 2023.08.20 867 0
19863 국가유공자 병적기록 불일치사항 바로잡기 쉬워진다 민수짱 2023.08.20 949 1
19862 [취재 수첩] 국가보훈부 단소 운영에 한인들은 '들러리' 인가 민수짱 2023.08.18 654 0
19861 오랜만이네요. 댓글+1 강성태 2023.08.18 767 0
19860 공평한 가족수당 지급 댓글+9 빨간다라이 2023.08.14 2561 3
19859 [단독]年매출 300억 '북파공작원' 단체 전현직 회장들 고소 난타전 댓글+2 민수짱 2023.08.14 1024 0
19858 횡령 전과 있는 6·25 국가유공자…국립묘지 안장 허용될까 댓글+1 민수짱 2023.08.14 916 0
19857 태안군,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월 30만 원으로 인상! 민수짱 2023.08.10 1100 1
19856 2023 보훈 취업박람회 참가신청 (~9.1 18:00) 민수짱 2023.08.10 1007 0
19855 보훈단체 명의로 1300억원 ‘특혜 군납’…식자재 업자 구속 기소 민수짱 2023.08.02 816 1
19854 김포골드라인 무임 탑승 대상자 보훈보상대상자까지 확대 민수짱 2023.08.02 937 0
19853 평창 마트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광천선굴 관람료 30%감면 댓글+2 민수짱 2023.08.01 1113 0
19852 폭염에 1인시위하는 제2연평해전 유족 "특진했지만 연금은 그대로" 댓글+1 민수짱 2023.08.01 805 0
19851 “얼굴이 전혀 다른데?” 제주교통복지카드 부정사용 잇따르자… 민수짱 2023.07.31 1389 0
19850 [판례로 보는 세상] 과거 군복무 중 상이, 국가유공자 인정될까 영진 2023.07.29 825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