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자유게시판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민수짱 0 1,036 2021.09.18 20:27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방부의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폐지는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

상이군경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3개단체 “자활능력 없애는” 국방부 규탄 성명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 보훈단체 등 수의계약 제도 폐지 추진

국방부가 보훈단체 급식·피복류 수의계약 제도 폐지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 상이군경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3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보훈단체 죽이기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국방부와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장병 부실 급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구성된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은 보훈단체 및 농협중앙회 등과 현재 체결하고 있는 급식·피복류 군납품에 대한 수의계약 제도 폐지 등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보훈단체 등은 법적 근거 없는 조치로 국가유공자와 유적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상이군경회·고엽제전우회·전국 중상이 자활용사촌 협의회 등 국가유공상이자 단체는 성명에서 “3개 단체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상부상조해 자활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립됐다”며 “상이를 입은 사람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법령에 규정돼 있음에도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국방부가 앞장서서 수의계약 제도를 폐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급식 예산 연간 1조2000여억 원 중 1%에 불가한 보훈단체의 수의계약을 희생양으로 삼아 마치 보훈단체가 전체 장병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영국 등 보훈 선진국들도 재향군인회에서 성조기 제작, 양귀비 조화공장 운영을 하도록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등 상이유공자들의 자활을 국가 차원에서 돕고 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놓고, 국방부는 국정기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에서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보훈단체 지원 정책과도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세대 장병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장병 생활여건 개선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그 시행방법에 있어 보훈단체 수의계약 폐지가 그 본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훈단체 군납의 경우 일부 품목은 우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품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요처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에 시행하려는 행정 조치로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들이 일자리 및 생존을 걱정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장병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출처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914MW16422658634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912 박민식 보훈부 장관 “용산공원에 국민 친근하게 찾는 호국보훈 랜드마크 조성” 댓글+1 민수짱 2023.10.04 729 0
19911 “보상 필요”vs“미필들은 어쩌나” 군 복무기간 호봉반영 의무화에 갑론을박 댓글+2 민수짱 2023.10.04 1122 0
19910 인천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월 5만원 준다 민수짱 2023.10.04 668 0
19909 전국 공공의료기관 20%‧지방의료원 66%, 의사 없어 진료과 휴진 민수짱 2023.10.04 666 0
19908 죽어서 고향 못 가는 호국영령들…"국립묘지 간 이장 허용해야" 민수짱 2023.10.02 604 0
19907 신원식 "여성 징병제 논의는 논쟁만 야기…군 가산점 부활은 고려" 민수짱 2023.09.27 609 0
19906 공지 에는 좋은것만 자료를 올리는것 같아요 댓글+3 저스틴 2023.09.26 929 2
19905 내년부터 의무복무 중 순직한 군인-경찰 등 기린다 민수짱 2023.09.25 646 0
19904 배우 최민수와 와이프가 반려견 데리고 서울 현충원에 간 사진 댓글+8 짱또라이 2023.09.24 1497 1
19903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 대표발의 '체육시설 다자녀가정·보훈보상대상자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민수짱 2023.09.23 635 0
19902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유족에 추석 명절 특별위로금 지급 댓글+3 민수짱 2023.09.22 1187 2
19901 軍 복무기간 호봉반영 의무화에 갑론을박…“보상 필요” “또 다른 군가산점제” 댓글+1 민수짱 2023.09.21 742 0
19900 국가유공자 최다 경기도… 우선주차구역은 2개市 뿐 민수짱 2023.09.20 884 0
19899 "남편 묘역에 함께…" 濠 참전용사 부인, 4년 만에 부산서 영면 민수짱 2023.09.20 598 0
19898 인천 보훈 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 목청 댓글+2 민수짱 2023.09.19 968 0
19897 주택대출 받으려는데...(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바람꽃2 2023.09.19 1034 0
19896 대통령실, 자동차 재산기준 '배기량→차량가액' 대체 권고(배기량2000cc) 댓글+6 두레박 2023.09.16 2475 0
19895 [단독] 보훈부 "전직 지원금 10% 인상"…정작 전역자엔 "예산 고갈" 댓글+1 민수짱 2023.09.16 1138 2
19894 생계 문제 겪다 악성민원인 된 90대 참전용사 경찰에 붙잡혀 댓글+6 민수짱 2023.09.15 836 0
19893 상이군인을 위한 ‘존중의 장’으로…2023 인빅터스 게임 개막 댓글+1 민수짱 2023.09.10 1128 1
19892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댓글+1 패밀리 2023.09.08 1629 1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