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자유게시판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민수짱 0 825 2021.09.17 09:2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국민권익위,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 중앙행심위, 보훈보상대상자 등록 거부한 보훈지청장의 처분 취소 -
 
□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등이 직접적 원인이 돼 자해사망 했다면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고인의 사망과 군 직무수행 간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거부한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
 
□ ㄱ씨는 1979년 5월 군에 입대해 일반전초(GOP) 철책 경계근무 중 1980년 11월경 근무지 부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고인의 유족은 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했으나 보훈지청은 고인의 사망과 군 직무수행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등록신청을 거부했다.
 
‘보훈보상자법’에 따르면, 군인이 직무수행 또는 교육훈련과 관련한 구타ㆍ폭언, 가혹행위, 단기간 상당한 정도의 업무상 부담 증가,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의 수행 또는 초과근무 등에 따른 육체적ㆍ정신적 과로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자해 사망한 경우에 보훈보상대상자 요건으로 인정하고 있다.
 
앞서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7월경 ㄱ씨가 군 복무 중 부대 지휘관의 병인사관리규정 위반,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 과중하고 생소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이 돼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취지의 진상규명 결정을 한 바 있다.
 
□ 중앙행심위는 관련 문서와 병사 등의 진술을 토대로 고인이 단순히 사적 영역의 고민으로 자해행위를 한 것이라기보다는 특기와 달랐던 정비병 업무, 경계병으로의 보직 변경,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주야간 계속됐던 복무상황, 병영생활 중에 발생했던 구타와 얼차려 행위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돼 자해사망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고인을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
 
□ 국민권익위 민성심 행정심판국장은 “중앙행심위는 군 복무 중 순직하거나 상이를 입은 군인과 그 가족에게 합당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권리 구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909 전국 공공의료기관 20%‧지방의료원 66%, 의사 없어 진료과 휴진 민수짱 2023.10.04 652 0
19908 죽어서 고향 못 가는 호국영령들…"국립묘지 간 이장 허용해야" 민수짱 2023.10.02 585 0
19907 신원식 "여성 징병제 논의는 논쟁만 야기…군 가산점 부활은 고려" 민수짱 2023.09.27 582 0
19906 공지 에는 좋은것만 자료를 올리는것 같아요 댓글+3 저스틴 2023.09.26 908 2
19905 내년부터 의무복무 중 순직한 군인-경찰 등 기린다 민수짱 2023.09.25 629 0
19904 배우 최민수와 와이프가 반려견 데리고 서울 현충원에 간 사진 댓글+8 짱또라이 2023.09.24 1470 1
19903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 대표발의 '체육시설 다자녀가정·보훈보상대상자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민수짱 2023.09.23 621 0
19902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유족에 추석 명절 특별위로금 지급 댓글+3 민수짱 2023.09.22 1175 2
19901 軍 복무기간 호봉반영 의무화에 갑론을박…“보상 필요” “또 다른 군가산점제” 댓글+1 민수짱 2023.09.21 724 0
19900 국가유공자 최다 경기도… 우선주차구역은 2개市 뿐 민수짱 2023.09.20 867 0
19899 "남편 묘역에 함께…" 濠 참전용사 부인, 4년 만에 부산서 영면 민수짱 2023.09.20 582 0
19898 인천 보훈 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 목청 댓글+2 민수짱 2023.09.19 948 0
19897 주택대출 받으려는데...(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3 바람꽃2 2023.09.19 1004 0
19896 대통령실, 자동차 재산기준 '배기량→차량가액' 대체 권고(배기량2000cc) 댓글+6 두레박 2023.09.16 2431 0
19895 [단독] 보훈부 "전직 지원금 10% 인상"…정작 전역자엔 "예산 고갈" 댓글+1 민수짱 2023.09.16 1125 2
19894 생계 문제 겪다 악성민원인 된 90대 참전용사 경찰에 붙잡혀 댓글+6 민수짱 2023.09.15 823 0
19893 상이군인을 위한 ‘존중의 장’으로…2023 인빅터스 게임 개막 댓글+1 민수짱 2023.09.10 1114 1
19892 내년 국민연금·기초연금 약 3.3% 더 받는다 댓글+1 패밀리 2023.09.08 1603 1
19891 참전수당 국가가 일부 부담 땐 지역 격차 사라질 것 민수짱 2023.09.08 814 0
19890 보훈부, 천안함 희생자 등 참전유공자 포함 검토 민수짱 2023.09.05 734 0
19889 민식아. 툭하면 장관직을 거냐? 목숨을 걸어야지. 댓글+4 찬수쵝오 2023.09.05 1201 6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