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사설] 6·25 참전 소년소녀兵 ‘국가유공자 예우’ 恨 풀어줘야

[문화일보 사설] 6·25 참전 소년소녀兵 ‘국가유공자 예우’ 恨 풀어줘야

자유게시판

[문화일보 사설] 6·25 참전 소년소녀兵 ‘국가유공자 예우’ 恨 풀어줘야

민수짱 1 2,709 2020.05.08 11:4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출처 문화일보 사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50701073111000003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20년 05월 07일(木)
6·25 참전 소년소녀兵 ‘국가유공자 예우’ 恨 풀어줘야

병역의무가 없는 어린 나이에도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소년소녀병(兵)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기 위한 입법이 6·25전쟁 70주년을 맞기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20대 국회 임기 종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7일 현재 발의만 된 채 입법은 또 무산될 것이 분명해진 상황이다. 제16대부터 역대 국회가 되풀이해온 그대로다. 2004년 출범해 입법을 촉구해온 6·25참전소년소녀병전우회가 지난달 26일 간판을 내리고 16년 간의 활동을 중단하며 거듭 호소한 것이 한(恨) 맺힌 절규로 들릴 수밖에 없다.

윤한수(87) 전우회 중앙회 회장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소년소녀병 예우 입법이 왜 어려운지 모르겠다. 이젠 기대를 접으려고 한다”고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6·25전쟁에 참전한 14∼17세의 소년소녀병은 2만9616명이다. 그중 소녀병이 462명이다. 전사자도 2573명에 이른다.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전투’ 등에 참전한 호국 영웅들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그 실체를 공식 인정해 매월 30만 원 안팎의 참전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이었다. 18세 이하 참전의 국제법 위반 소지 등을 우려했다고 하지만, 참전 용사들을 그런 이유로 외면·홀대해선 안 된다. 참전 소년소녀병의 현재 생존자는 2000여 명으로, 평균 연령 88세라고 한다. 이제라도 이들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 이는 국가의 책무다.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21대 국회에서라도 입법을 서둘러야 마땅하다.


Comments

민수짱 2020.05.08 11:49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어린 소년병을 외면하는 정부와 국가보훈처.
하늘이 용서치 않을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5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유족 지급액 댓글+21 국사모™ 2024.10.05 44301 0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63308 1
20410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 한도 내달부터 500만 원으로 민수짱 11.12 43 0
20409 [단독] 이름만 ‘부(部)’인 국가보훈부? 11년간 신규 사업 ‘단 1개’ 민수짱 11.12 125 0
20408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손자녀까지 포함한 교육 지원, 조례는 시행됐지만 행정은 ‘제자리… 민수짱 11.12 172 0
20407 캠코, 보후대상자 포함 20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 소각 추진 민수짱 11.10 398 1
20406 "남편은 소방관인데…" 순직 후 서류에 적힌 낯선 단어 민수짱 11.09 294 0
20405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국민이 직접 추천한다 댓글+15 민수짱 11.09 513 1
20404 용인특례시 2026년 보훈명예수당 연령제한 폐지 관련 댓글+3 국군대구병원 11.07 580 0
20403 용인시, 2026년 내년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연령 제한 폐지 민수짱 11.07 511 1
20402 의왕시-시의회 ‘보훈수당 인상안’ 또 줄다리기 예고 댓글+1 민수짱 11.03 787 0
20401 [단독] 국가 전산망 의존 '보훈특별고용' 한계 드러나 민수짱 10.31 499 0
20400 복지카드 신용카드 혜택 변화 필요 댓글+2 바자라 10.28 1081 1
20399 "보훈대상자 의무고용" 독촉 6,562건…정작 보훈부 산하기관은 6년째 미달 댓글+4 민수짱 10.24 1072 2
20398 [단독] 2,489일째 지원자 0명…전문의 소멸한 보훈병원 민수짱 10.24 544 2
20397 국사모회원님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댓글+4 천부도인 10.24 1133 1
20396 “16만 홀몸 초고령 보훈대상자, ‘영양 부족’으로 고독사 위험”…급식지원 의무 국가유공자법 … 민수짱 10.23 386 1
20395 이정문 의원, ‘보훈의료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대표발의… 보훈의료 체계 하나로 통합 민수짱 10.23 397 0
20394 월 1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실질 혜택은 10명 중 1명뿐, 빛좋은 개살구 민수짱 10.23 316 0
20393 미국이 참전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하는 방법 댓글+2 민수짱 10.19 526 0
20392 군대서 다쳤는데 “증거있냐”는 대한민국…끝나지 않는 소송전 민수짱 10.18 479 0
20391 국가보훈정책특위 출범 대의원 10.16 712 1
20390 김상훈 의원,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강화 법안 발의 댓글+9 민수짱 10.16 1142 0
Category

0505-379-8669
010-2554-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