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자유게시판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민수짱 0 1,549 06.13 09:38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임성근 전 사단장 ‘탄원서’,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입력 : 2024-06-11 14:39:20 수정 : 2024-06-11 14:39:19
“부하들의 선처를 탄원해달라”
‘군인이란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지난 5월 23일 강원도 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중대장·부중대장이 입건된 가운데, 일명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0일 오전 SNS 메신저로 ‘군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탄원서를 경북경찰청에 송부했다.

그는 탄원서 제출의 취지는 “작전 활동에 참여한 군인을 업무상 과실 치사로 형사처벌 하는 것의 문제점을 알리고, 부하들의 선처를 탄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라며 “경찰과 군대가 다른 점은 군대는 죽으라는 지시를 해도 따라야 하지만 경찰은 자신이 피해 받는 상황에서 자기 구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군의 특수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는 “포병대대 선임대대장인 포11대대장이 포병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욕에서 작전대상 지역을 자의적으로 확대한 작전 지침을 전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포7대대장은 의욕 또는 과실로 이 작전 지침을 오해해 작전 대상 지역이 수변에 국한됨에도 허리까지인 경우에는 수중도 포함된다고 오판해 부하들에게 하천 본류까지 들어가 작전하도록 지시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하고 경찰이 명백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본 사건을 계기로 병사가 부당한 군기 훈련 명령을 거부하고 불이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올라와 11일 현재 3만 2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국회 청원은 30일 동안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위 심사 대상이 된다. 해당 게시물의 동의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사진출처 : 뉴스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38183
출처 세계일보 :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611510903?OutUrl=naver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063 北, 법원 전산망 2년간 침투해 1천GB 빼내…0.5%만 피해 확인 민수짱 05.11 690 0
20062 “임신하면 국가유공자급 대우 받는다”…서울시, 파격 ‘저출산 정책’ 댓글+10 민수짱 05.09 1934 0
20061 근무 중 호흡곤란으로 숨진 군인…법원 “국가유공자 아냐” 민수짱 05.07 1330 0
20060 우리나라 정책엔 멍청한 국가보훈부땜에 국가유공자는 다 빠진다. 댓글+11 봉봉 05.02 2816 7
20059 보훈부, 야당 민주유공자법 강행에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민수짱 04.24 1686 0
20058 보훈부 "국보법 위반자도 유공자 될 가능성, 깊은 유감" 댓글+7 민수짱 04.23 1936 0
20057 상이국가유공자 급행버스도 무임카드... 대구 첫 시행 댓글+5 민수짱 04.21 2475 1
20056 [단독]"의사 없다, 딴 병원으로"…국가유공자 유족 수술 거절한 보훈병원 댓글+2 민수짱 04.16 1716 1
20055 후임 정무수석에 박민식 물망… 사정 기능 뺀 법률수석 신설 검토 댓글+1 민수짱 04.16 1569 0
20054 훈장 받은 ‘6·25 유공자’이지만…법원 “탈영 이력 현충원 안장 안 돼” 댓글+3 민수짱 04.14 1692 0
20053 북파공작 중 전사했지만…'유공자' 인정까지 걸린 57년 댓글+5 민수짱 04.08 1663 0
20052 LH, 보훈대상자 등 '시세 절반' 희망상가 307호 공급 민수짱 04.08 2365 0
20051 ‘윤 대통령’ 비판했으니 나가라?...보훈부판 ‘블랙리스트’ 논란 댓글+1 민수짱 04.06 1601 1
20050 “독립운동사적지? 비싸면 못 사고” 무심한 윤 대통령 목소리 못 잊어 민수짱 04.06 2080 1
20049 보훈부의 정책들이 국민들의 눈높이로 닥아 가기에는 아직 세월이 너무 빠른가요? 댓글+4 지킬박사 04.03 1705 1
20048 LPG 충전 계산해보니 뭔가 상이 한데 다들 그러신가요? 댓글+6 coreadj 04.03 2104 0
20047 정말!정부는 국가유공자를 제대로 대우해줄 생각이 있는 것일까요? 댓글+4 지킬박사 03.31 1981 1
20046 "15년차, 기본급 197만원"…씁쓸한 보훈 사회복지사의 날 민수짱 03.30 1687 0
20045 국가유공자 등록 이전 보상금 헌법소원 심리중 상이군경회 소식 댓글+13 영진 03.28 2244 3
20044 [목멱칼럼] 국민 지키는 군인, 군인 지키는 국민 민수짱 03.27 1327 0
20043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홍범도 흉상 이전 반대했다" 댓글+2 민수짱 03.27 1321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