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생활중 무릎을(좌슬관절 전방십자인대 외측반월상연골파열) 다쳤습니다. 물론 공상이고 00년에 군병원에서 수술도 했고... 자대복귀후 만기전역하였습니다.

제대한진 3년여가 되어가는데.. 통증이 날로 심해져서....

지난 6월경 유공자 신청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듣기로....

보훈병원에선 유공자 신청한 날로부터 상이처 진료에 대해선 등급외 판정을 받아도 전액 환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훈병원을 찾아보다가 제가 사는 인천에는 보훈병원이 없고 보훈청 위탁지정병원만이 있길래...

오늘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에서는 환급에 대해선 모르고...

유공자가 확정된 이후에 진료비만 무료라네요... 제가 잘못알고있던건가요? 아니면 보훈병원이 아니라 보훈청 위탁 지정병원이라 그런건가요?

또 다른 질문은 의사분이 ' Xray는 괜찮아 보이는데...'하시더니  mri를 찍어보라더군요...

강남에 '모'병원에 슬관절 전문가가 계시니 첨부터 큰 병원가라하시면서....

mri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재수술도 해야할꺼라하네요...

제가 수술하면 완치되냐? 는 질문엔 그냥 쓴 웃음만 지으시더라구여...


제가 궁금한건 수술없이 육안으로만도 또는 mri만으로도 유공자가 될수있나요?

완치가 되지않는 수술이라면 재활치료까지 반년여를 투자하고싶지도 않고... 이제 막 대학졸업하고 취직을 한터라...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서야.... 불가능하거든요.

또 신체검사때 의사분하고 마주하는 시간이 5분여정도 밖엔 안된다는데...

제 증상을 제대로 알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제 상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걸을때 무릎안에서 뭔가가  뭉치는 느낌이 있고 한참 걷다가 의자에 앉거나 그냥 서있으면 무릎밑으로 저립니다. 또 무릎바깥쪽하고 무릎안쪽에 쑤신다고 해야하나? 통증이 심하구요...  오른쪽도 왼쪽수술할때 같이 수술했는데... 오른쪽은 무릎앞쪽이 시끈거리네요...

아~ 미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선배님들의 명쾌한 답변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