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이군경회 간부들, 미 군수품 ‘검은 뒷거래’

자유게시판

[단독]상이군경회 간부들, 미 군수품 ‘검은 뒷거래’

민수짱 1 281 12.03 17:54
출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78104

[단독]상이군경회 간부들, 미 군수품 ‘검은 뒷거래’

기사입력2019.12.02. 오전 6:00
최종수정2019.12.02. 오전 6:02

ㆍ간부 2~3명, 군무원과 짜고 정상 물자와 섞어 반출 의혹
ㆍ경찰, 수십억대 부당 이득 추산…“일부 상이군경회 상납”

경북 김천의 미 국방부 사업소에서 한국인 군무원과 대한상이군경회 간부가 업체 등과 짜고 수년간 주한미군에서 나온 물품을 빼돌려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6월부터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미8군 소속 ‘미 군수품 재활용 처리장(DRMO’)에서 “한국인 군무원들이 업체 등과 짜고 군수품을 몰래 빼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첩보를 잡고 수사 중이다.

아포 DRMO(면적 10만2049㎡)는 국내 주둔 미군기지에서 사용하다 내구연한이 끝난 물자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자 등을 다른 부대로 재분배하거나 경매 절차를 거쳐 한국 민간에 매각하는 미 국방부 직할 기관이다. 폐석면이 검출된 부산 ‘캠프 하얄리아’와 독성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 매몰 의혹을 받는 경기 부평 ‘캠프 마켓’이 이전·통합돼 2011년 4월 문을 연 한국 내 유일한 사업소이다.

이곳에서는 식량과 무기류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차량·건설장비·주방용품·의료용품 등)을 처리한다.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에 따라 재활용품 중에서 규정 기간(49일) 내에 다른 부대로 보내지지 않은 물자는 경매절차를 거쳐 국내 수집업체에 판매된다. 매각이 불가능한 군사 물자는 미국으로 보낸다. 현재 미군 관리자 5명과 한국인 군무원 18명이 근무한다.

물품의 우선구매권한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을 받은 대한상이군경회가 갖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미군 불용품의 경우에는 국가보훈처가 우선구매권한을 갖고 있지만 이를 수십년간 상이군경회에 위탁했다”면서 “몸이 불편하고 생계가 어려운 유공자의 고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규칙 등에서 이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대한상이군경회 측과 계약을 맺은 업체 2곳의 운영에 상이군경회 간부 2~3명이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아포 DRMO 내 한국인 군무원 10여명과 짜고 물품을 빼돌려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의심한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계약 업체는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사업소의 물품을 반출하게 된다”면서 “이때 현장 관리직 군무원들이 미군 관계자의 눈을 피해 숨겨둔 물품을 정상 승인을 받은 물품과 섞어 차량에 싣고 나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북경찰청은 부당 이익 규모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통관을 거치지 않고 시중에서 거래된 물품을 통해 올린 불법 수익금이 다시 상이군경회로 상납되는 등의 자금 흐름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행 상황은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수사 장기화에 주한미군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민간 판매 방식을 바꾸고 한국인 직원 비율을 대폭 줄이는 등 재발 방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상이군경회 관계자는 “(간부가 연루됐다는 등의 사항을) 아는 바 없다. 파악한 후에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Comments

영진 12.05 16:53
사이군경회  간부 들리  보훈병원  국가보훈처  지하철  수도검침한전 검침 한전 페변암기    사업 하면서  간부 해먹고
 우리 국물 조차 업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재해부상군경등)등 등록, 신체검사등 댓글+98 국사모™ 2003.08.01 39164 0
[2007년 성명서] 보상금 인상과 7급 보상금의 불합리성에 대해 댓글+135 국사모™ 2007.03.04 26016 0
[공지] 신체검사,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등록 상담안내 댓글+2 국사모™ 2014.03.03 5622 0
[보훈정책공약]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국사모 대선정책공약 댓글+19 국사모™ 2017.04.09 6442 0
[필독] 국사모 홈 개편에 따른 주요 공지 안내. 댓글+2 국사모™ 10.08 452 0
18922 제도가 얼마나 개판인지 가늠도 힘드네요 댓글+3 척추불만족 12.12 423 0
18921 [당신뉴스] 취객 잡다 다치고 수천만 원 빚더미.."이럴 거면 누가" 댓글+3 민수짱 12.10 276 0
18920 신법으로 3년전에 압박골절7급을 받은사람입니다 댓글+3 김진성 12.09 373 0
18919 우리들을 개 돼지로 보는 국가보훈처와 기획재정부, 정부 그리고 보훈담당공무원들 댓글+2 석사정 12.08 448 2
18918 보철차량 관련 궁금한 사항입니다 댓글+9 왑스 12.08 565 0
18917 직권재판정신체검사에 대하여..현 6급 2항입니다. 댓글+2 서해병 12.08 462 0
18916 이런 개같은 국가보훈처가 있나? 이젠 군대에서 팔 다리 잘리고 부상을 입어 불구가 되면 벌금내라고 하겠네. 댓글+3 왕십리건달 12.07 504 0
18915 주택우선공급 신청과 관련하여 무주택자 판정 문의 댓글+1 유한락스 12.06 315 0
18914 나라시랑 대 출안내 영진 12.05 513 0
열람중 [단독]상이군경회 간부들, 미 군수품 ‘검은 뒷거래’ 댓글+1 민수짱 12.03 282 0
18912 구법 적용 7급 중 무릎손상에 따른 관절염 판정으로 신법 재검받으신 분 계신가요? 댓글+4 단가슴 12.02 512 0
18911 신법적용 관련 댓글+3 망구1 12.02 665 1
18910 새로운 정보 드립니다. 댓글+1 레이번 12.01 733 1
18909 직권재판정신체검사 대상,신체검사를 받으셨거나 계획중이신 회원분들 보세요. 댓글+4 yore요레 12.01 535 0
18908 보훈처 하는 꼬라지가 너구리 11.30 466 1
18907 - <국가유공자 재판정신체검사 관련기사> - 댓글+6 크루세이더 11.30 650 0
18906 시행령(시행규칙) 공포 및 시행 시기? 댓글+2 단가슴 11.30 413 0
18905 거창군, 보훈회관매입 보훈 3단체에만 특혜 의혹 제기 논란 민수짱 11.29 158 0
18904 보훈처장 바뀌니 변심? (한겨레21 기사 발췌) 민수짱 11.29 330 0
18903 신법 유공자법에 고칠점들 다 나온건가요? 댓글+7 신법을개정하자 11.29 437 0
18902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현재의 등급에 만족한다면 2020년 개정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나요? 댓글+1 코인신 11.29 477 0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